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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용 저렴한 스마트폴리오 케이스
    애플 2021. 6. 2. 14:10


    스마트 폴리오

    이전 아이패드에는 애플 공홈에서 판매중인 테두리 없이 앞뒤가 자석으로 붙이는 스마트 폴리오와 유사한 케이스로 macally의 케이스를 사용해왔는데, 3만원대의 케이스로 품질도 괜찮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1세대용만 판매하고 있어서 스마트폴리오와 같은 구조로 된 저렴한 타사의 케이스를 찾아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유는 애플스마트 폴리오 가격이 99,000원으로 싸지 않기 때문이고, 테두리까지 덮는 케이스 보다는 덜 투박해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세대 케이스 호환?

    아이패드프로_11형_1세대와_3세대
    아이패드프로_11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와 2세대는 카메라모양이 다릅니다. 따라서 뒷면을 보호하는 케이스의 카메라 구멍 크기가 달라 1세대용 케이스를 2세대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반대로 2세대용 케이스를 1세대에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카메라를 노출하는 뒷면 케이스의 구멍이 넓으니 일체감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1세대 vs 2세대 2세대 vs 3세대
    카메라 모양 다름 같음
    스피커 구멍 같음 다름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와 3세대는 카메라 모양이 같습니다. 그런데 스피커 구멍 위치가 다릅니다. 살짝 얄밉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의 옆면을 감싸지 않는 스마트 폴리오의 경우에는 2,3세대 구분없이 사용가능한데, 테두리를 덮는 케이스의 경우에는 그냥 써도 무방하지만 스피커 구멍이 다르므로 소리가 제대로 새어나오지 못하는 현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1세대 2세대 3세대
    스마트 폴리오 1세대용 가능 불가능 불가능
    스마트 폴리오 2세대용 가능, 카메라 구멍에 공간 남음 가능 가능
    옆면까지 덮는 1세대용 케이스 가능 불가능 불가능
    옆면까지 덮는 2세대용 케이스 가능 가능 가능(소리품질 저하)

    저렴한 스마트 폴리오 대체품

    스마트폴리오와 유사하게 생긴 저렴한 제품들은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씩 차이들이 있습니다.
    앞면 커버는 대체로 스마트폴리오와 똑같이 생겼는데, 뒷면 커버가 마그네틱이 아니라 테두리까지 덮는 플라스틱 재질이거나, 뒷면도 마그니틱이지만 옆면에 부착된 펜슬을 덮는 홀더까지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심플하기는 맥컬리가 딱이었는데, 비슷한게 흔하지는 않습니다. 2세대와도 호환되는 것인데 이렇게 흔치 않다니.. 혹시나 디자인 문제로 애플이 막았다면 맥컬리의 1세대용 제품도 판매가 안되고 있어야할 것 같으니 그 문제는 아닐껍니다.

    그렇게 헤매다 올버튼이라는 곳의 케이스를 하나 찾았습니다. 스마트 폴리오와 똑같이 생기고 군더더기는 없는제품, 가격은 1만원대 후반.

     

    스마트폴리오
    스마트폴리오


    힘들게 찾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애플 공식 스마트폴리오와 구별하기 힘들지요. 물론 정품의 디테일을 아는 사람은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름 힘들게 찾았는데 급하게 주문하고 보니 다른데는 더 싸네요.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

    스마트폴리오

    괜찮습니다.
    역시 중국산도 중국산 나름. 싼게 비지떡이란 말은 아무데나 쓰는건 아닌가봅니다.
    생각보다 마감이 괜찮고 장착해보니 전에 쓰던 macally 케이스의 반값인데도 차이를 잘 모르겠는 정도입니다. 뒷면 마그네틱도 잘 붙어있고, 앞면 커버 열고 닫을 때 패드 잠깨우는 것도 잘 되고, 옆면의 전체 테두리에도 고르게 덮습니다.


    눈에 띄는 차이점

    스마트폴리오

    오리지널 스마트폴리오나 맥컬리 케이스의 안쪽 면은 스웨이드 재질로 무척 부드럽습니다. 이 저렴한 제품은 펠트 재질로 부드러움은 조금 약해보입니다. 하지만 액정보호필름을 어차피 바르고 사용할 것이니 가격을 생각해보면...이정도는 뭐.

     


    안정적인 기울기 거치

    기울기로_거치

    당연하게도 똑같이 생겼으니 원래의 스마트폴리오처럼 두 가지 기울기로 거치가 됩니다. 삼각형 모양으로 접었을 때 접혀들어간 끝부분이 케이스 힌지쪽에 마그네틱으로 붙어 삼각형 모양이 고정됩니다. 낮은 기울기로 거치할 때는 이부분에 마그네틱이 없어도 안정적인데, 높은 기울기로 세울 때는 이 마그네틱이 위력을 발휘하지요. 전에 쓰던 macally 케이스에는 없던 것이라 그 차이를 여실히 느낍니다.


    아쉬운 가격

    급하게 찾다가 18,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아이패드에 장착하고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찾아보니 같은 제품 1,000원 더 저렴한 매물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같은걸 1,000원 더주고 산걸까요?

    아닙니다.

    새로 발견한 1,000원 더 싼 제품무료배송이었습니다.

     

    배송비까지 하면 4,000원을 더주고 산겁니다.

    4,000원을 더주고 샀어도 99,000원짜리 스마트폴리오에 버금가보이는 듯한 제품(당연히 같은 수준은 아니겠지요)을 2만원 즈음에 샀으니 이미 저렴하게 구입한 것입니다. 여기서 검색을 멈추었어야 했지만 키보드를 더 두드린 탓에.

    또 다른것을 발견합니다.

    처음 목적 그대로, 스마트폴리오랑 똑같은 군더더기없는 심플한 케이스를요.
    그곳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2세대용 제품을 할인하여 판매중인 가격이 11,900원 입니다. 옆면이 없는 스마트 폴리오는 2세대나 3세대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느걸 써도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무려 10,000원을 더주고 산 셈이 됩니다.

    이곳은 애플왕이라는 곳이고, 제가 산 제품은 올버튼이라는 곳의 제품입니다. 두 제품이 생긴건 똑같지만 같은 것인지는 정확히 모릅니다. 각각의 설명에는 안감이 패브릭과 펠트라는 표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유일하게 달라보이는 점이지만 사진상으로는 그마저도 같아보입니다. 두 제품 모두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더이상의 구체적인 표기는 없어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중국은 크니까요.

    올버튼의 케이스는 중국의 Dongguan PSG Industry라는 곳에서 생산되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가본 그곳에는 국내에 저렴하게 판매되는 대부분의 아이패드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저렴하게 판매된다는 것은 그런 의미를 갖는걸로 보입니다. 눈에 많이 띄는 펜슬꽂이 공간이 있는 케이스도 있는데, 케이스 단가가 2~4달러 정도네요. 대량 구매시에 적용되는 단가이니 우리같은 사람들하고는 상관없는 가격이긴합니다.

    그래도 알고나니 아쉽습니다. ㅋㅋ


    결론

    케이스는 만족합니다.

    조금 더 찾아보고 샀으면 몇 천원 아낄 수 있었을텐데, 급하게 사게만든 것은 새벽에 패드를 가져다준 쿠팡탓입니다.


    아이패드의 라미네이팅 처리된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세대, 모델명 정리

    애플 스마트 키보드 세대와 아이패드 호환


    맥컬리 11형 아이패드 프로 1세대용 스마트 폴리오
    애플왕 스마트 폴리오 커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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