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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마우스패드 MP200PS. 뗏다 붙였다 휴대용제품 2021. 10. 3. 18:18
포스트잇의 3M답게 마우스패드도 떼었다 붙였다하는 휴대용 재부착 마우스패드 MP200PS
오랜 기간 천 마우스패드와 장패드 등을 써왔는데, 아무리 코팅이 잘되어있어도 어느정도 쓰다보면 표면의 코팅이 벗겨졌는지 하얗게 일어나고 갈수록 뻑뻑해져 마우스질 하는데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천 마우스패드도 제품마다 차이가 많겠지만, 예전에 주로 쓰던 스틸시리즈의 마우스패드가 부드럽게 마우스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참 좋았는데, 요즘 가격이 너무도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천패드를 몇 개 구입했으나 한결같이 뻗뻗하였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짜리 pvc 마우스 패드 역시 그다지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다이소 제품은 pvc임에도 약간 무른 느낌이라 가죽패드 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천패드 < 플라스틱패드 < 알루미늄 패드로 마우스 슬라이딩의 부드러움이 더 좋아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단 알루미늄은 마우스 핏의 마모속도가 눈부시며, 겨울이 되면 차가운 표면에 손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천 패드는 싸지않고, 중간 특성을 지닌 플라스틱 패드 중에도 매끄럽기로 유명한 제품들은 가격이 굉장합니다.
그러던 중, 패턴과 색상이 뭔가 좀 아재스럽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마우스 인식 잘되는 표면과 기존에 사용하던 천 패드에 비해 미끄럽고, 불과 0.7mm밖에 안되는 두께, 그리고 3M의 최강장점인 붙였다 떼었다 기능이 뒷면에 장착된 마우스패드를 발견했습니다.
뒷면의 한쪽 가장자리만 접착제가 없고 나머지부위는 통째로 접착면입니다. 마치 포스트잇처럼 반복해서 떼었다 붙일 수 있는 접착면이며, 먼지가 많이 붙어 접착이 잘 되지 않을 때에는 물로 닦아 쓰면 됩니다.
붙어 있던 3M 마우스패드를 떼어내는 모습입니다. 힘들게 떼는 것 같지만 일부러 천천히 뗀 것이고, 느낌은 딱 포스트잇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끝 가장자리는 접착면이 없기 때문에 떼어내는게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노트북에 붙여서 들고다니기 위한 휴대성이 이 접착면 존재의 이유이며, 책상이든 어디든 접착하고 사용하면 패드가 밀려나지 않는 다는 잇점도 있습니다. 두께가 얇아 단차 때문에 손목 부위가 쓸리는 일도 적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천 패드에서 느끼던 뻑뻑함이 다소 완화되어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3M 마우스패드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패드위에서 마우스가 비행한다고 표현하는 미끄러움을 가진 로지텍의 G440을 사고 싶었는데, 스틸시리즈의 Qck 마우스 패드보다 곱배기로 비싼 4-5만원의 어마무시한 가격입니다. 단종이 되서 비싼건지, 원래가 비싼건지..
게임좀 하시는 분들의 입에 오르는 마우스패드들은 절대로 싸지 않습니다.
비용이 같았다면 검은색 표면을 선택하고 싶습니다만.
아재스러운 패턴이 다소 아쉽지만..과다지출을 막고 손목이 조금 편안해진데서 만족해야겠습니다.
USB C포트 2개 달린 멀티허브 : https://2-nd.tistory.com/33
아이패드 프로 저렴한 스마트폴리오 케이스 : https://2-nd.tistory.com/12
3M 접착형 마우스패드 : http://m.segye.com/view/2018062200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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